갑작스러운 죽음과. 생에 최고 많았던 생일케익
안녕하세요 프리저브드플라워 읻다 김지나 입니다.
저는 꽃일을 하고. 이런 순간 모처럼 아주 행복감을 느낍니다.
아....정말 이런 순간에 행복감.이란건 사실 말이 안되고.
이런순간 다행이다. 싶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읻다의 가족에게. 슲픈일이 생겼어요.
정말 너무 갑자기. 온 가족이 슬픔의 구렁텅이에 빠져들었지요.
정신없이 장례를 치르고. 다들 슬퍼하다가. 납골당에 안치가 되셨어요.
저도 생각없이 하염없이 울다가. 그만. 그 날을 맞이했구요.
그러니. 납골당의 모습을 보곤 뒤늦게 아. 해올껄...싶었어요.
저는 납골당에 누군가를 모신 일이 생에첨이라. 몰랐는데.
이 납골당은 그렇게 안치시킨후. 4일뒤에 한번더 문을 열어주시드라구요.
그리고 명절인가?뭐 언젠가? 그렇게 정해진 날에만 문을 열어줄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저녁에 잠깐 이렇게 사부작사부작.
워낙 이때에는 시험준비를 하시는 분들의 스케쥴에 마춰.재료를 준비하다보니.
원하는 디자인의 재료가 다 있지 않았어요ㅠ_ㅠ
꽃의 색은 충분히 선택이 가능했구. 성별을 고려해서 그냥 느낌을 블루로 작업을 했어요.
프레임은 소유하고 있는 자작나무가 약해서 기냥. 밝은 톤으로 진행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분께서 제마음을 알아주실까요?
혹시 마음에 덜 들어도.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제작했습니다.
저는 사실. 미리미리 준비가 된상태에서 제작한것이 아니고.
다급하고 촉박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만들었긴 했지만. 너무나도 잘 되야할껀데. 하며 마음을 조리면서 제작을 했는데요.
오셔서 직접제작하시는 분들은. 하나하나 모두 고민하고. 생각하고. 만드시니.
얼마나 마음을 다해 제작하시는거겠어요...
진짜 해보았기에. 상상이 되기에. 오더가 들어오면 진심으로 긴장을 합니다.
그냥. 좋은 선물을 제작하는것과는 무게감이 다르지요.
요렇게요렇게 사방 모퉁이를 기준으로. 크고 작고 꽃의 덩어리들을 만들어 주지요.
그리고 그 꽃덩어리기준으로가늘고 긴,,길고 짧은 라인들을 형성해줍니다.
기본틀은 다 비슷해요. 어떤꽃을 얼만큼 비율로. 디자인할지 정하는거죠.
거기에서 큰 차이를 보이면서 디자인의 다름이 화악 보여진답니다.
큰 맹락?은 이런 느낌?ㅋㅋㅋㅋ디테일은 다 있지만요. ㅋㅋㅋ
저는 모두 묘소에 어른들을 모셨는데요.
이렇게 비가 오면 마음이 매우 안좋을꺼 같아요.
선산에 모신 할머니를 저는 날이 좋은 어느날에 가본정도의 기억이 있거든요.
그것도 자주도 아니고. 어떠어떠한 행사의 날에 날을 잡고 잠깐 들리는..
그런데 이렇게 납골당에 모시면. 훨씬 수월해서 자주 갈수도 있을꺼 같고.
날씨와 무관하게 차편만 된다면 다닐수 있을꺼 같아요.
납골당꽃은 이렇게 리스형태로 외향에 걸거나 붙이는것도 있구요.
아! 물론 유리안쪽에 넣으실수 있도록 3M테이프를 함게 드리기도 합니다.
참고해주세요.
이러한 모습입니다.
어떠신가요?
다급하게 짧은 저녁시간에 정신없이 만든것치고는.
완전 나쁘지는 않지 않은가요?
이렇게 일단. 안치된후 4일째에 납골당에 넣을수 있도록 패킹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제가 직접넣어드리진 않았어요.
때문에 정확한 사이즈가 필요하고. 현장에서 살짝 수정해줄수 있는 분이 필요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제작자가 함께 하는것이 엄청 좋습니다.
참고해주세용!!
헤헤헷. 생일케익입니다. 제작년생일케익들이였을꺼에요.
제가 생애 정말 한번의 생일중 이렇게 케익을 많이 받아본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다시한번 전하고 싶네요 ㅋㅋㅋㅋ
누가 준건지. 어떤 타이밍에서 촛불을 켰는지 사실 다 기억하고 있어요!!!
상대분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제가 지켜드리기 위해 특별히 하나하나 설명하진 않겠지만.
아마 이 블로그를 모는 친구들은 아이코 이거 이제 올렸네~할테지요?
키키키키그냥 우리 살짝 웃자구요. ㅋㅋㅋ
으으 제가 갠적으로 좋아하는 치즈케익!!
언제 무엇과 먹어도 진짜 맛나다는 사실!!!
너무 행복했던 사진들을 다시 보니. 참 좋으네요.
뭔가 아이러니 하게. 슬펐던 사진과 행복했던 사진을 함께...
그리고 이렇게 비가 오는 오늘.
모두에게 안녕과 안녕을 바랍니다.
비에 큰 피해없으시길 바래요.